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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찾기 Interview, 본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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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아이디어, 세모아입니다!

 

「내 ‘집’ 찾기 프로젝트」는 집(house)이 아닌 집(home)을 함께 고민하고

'나만의 home'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주거 형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가진 집에 대한 생각과 청년들이 꿈꾸는 집에 대해 알아 보기 위해

본가에서 사는 청년, 자취하는 청년, 기숙사에 거주하는 청년을 만났습니다. 

 

 

본가에 사는 청년들은 어떤 집에서 살고 있는지,

청년들의 여러이야기를 들어보며 함께 질문에 대해 고민해 보면 좋겠습니다!


 

 

Q. 지금 내가 사는 공간은 홈에 가까운가요? 하우스에 가까운가요?

-홈

🍊: 밖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오면 마음이 편해지고 밖에서는 하지 못하는 행동들을 마음껏 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 어렸을 때부터 여기서 살아서 그런지 추억도 많고 그만큼 익숙한 공간이라 마음이 편해져요.

 

-하우스

🍒: 홈의 측면이 편안함이라면 저에게 집은 무조건 필수적으로 가야하는 공간이라 생각되어 편안함을

느끼긴 하지만 그것이 일상이되어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 가족들이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다 달라, 다같이 보는 시간이 적은 편이에요.

그래서 홈보다는 셰어하우스처럼 느껴져요.

 


 

Q. 집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어디인가요?

 

🥝: 제 방을 가장 좋아해요. 이사온지 초반에 혼자 우여곡절 커튼을 달고 공방가서 직접 만든 조명도 달며

열심히 방을 꾸몄던 기억에 애정이 가는 것 같아요.

🍒: 거실이라고 생각해요. 거실에 나가면 바로 창문이 보이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주차장 뿐이지만 왠지 모르게 우 리 집에서 보는 그 바깥의 풍경이 좋아요.

🍇: 제가 어릴 때 안방 화장실에서 자주 미끄러져 다쳤는데 그때 어머니가 미끄럼 방지용 스티커를 붙여 주셨던 기억이 있 어요. 그 스티커에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어 일부 러 더 자주 화장실을 가곤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 스티커가 붙어있어 볼 때 마다 어릴 때 가 생각나 그 공간이 좋아요.

🍊: 제 방과 거실의 소파를 가장 좋아해요. 내 방은 온전히 나의 공간이여서 아늑함을 느끼고, 거실의 소파는 오후의 햇살 이  잘 들어오는곳이여서 좋아하는 편이에요.

 


Q. 내가 사는 집이 나라는 사람과 닮았다고 생각하나요?

 

🍋:  ! 집 전체가 아닌 내 방만 본다면 그렇게 생각해요.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로 인테리어를 구상했기 떄문에 저의 취향 을 담고 있기도하고 또 방이 어질러 졌을때가 많은데 그런 부분이 조금 산만한 편인 저와 닮은 것 같다고 느껴져요.

🍐:  ! 현재 이사 온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창문 밑에 있는 침대를 보면 저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저는 하늘을 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침대 위치도 누우면 바로 하늘이 보이게끔 배치해뒀거든요.

 

🍒: 아니요... 제가 이 집에 산지는 아주 오래되었고 그때부터 쓰던 가구, 인테리어들은 그대로기 때문에 시간이 흘렀지만 집의 공간은 변하지 않았어요. 그에 비해 저는 계속 크면서 변했기 때문에 집의 공간과 닮았다기에는 왠지 거리가 느껴져요.

🍓: 아니요... 가족들과 같이 사는 집이여서 저와 닮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언젠가 완벽한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면 그 집 은 저와 닮아있지 않을까요?

 


Q. 집에서 내 흔적이 가장 짙은 부분은 어디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내 방 소파’라고 생각해요. 하루 중에 많은 시간을 소파에서 보내기도하고 공부나 과제, 유튜브 시청 등 방에서의 거 의 모든 행위를 하는 곳이라 할 수 있어 저의 흔적이 가장 많이 묻어있는 곳이 아닌가 싶어요.

빈티지 느낌의 초록색 침대보와 상어인형

 

🍐: 창틀이요! 창틀에서 책도 읽고 하늘도 보고 차도 마시고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어서 제 흔적이 가장 짙다고 생각해요.

             

창틀에서의 휴식

 

🍊: 오롯이 나만의 공간인 제 방이 가장 저를 닮았다고 생각해요! 가구를 제외하곤 대부 분 제 손으로,

제 의지로 꾸민 공간 이거든요. 저마다 방의 모습이 다른 것도 결국 방이 자신의 흔적이 가장 짙은 곳이기 때문 아닐까요?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운 내 방 

                      

 

:그 외 청년들의 방

 


 

Q. 내 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나요? 있다면 언제인가요?

🍋: 가족들이 노크없이 방문을 열고 들어올 때 제 집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혼자 있고 싶 을때도 있는데

개인의 시간을 존중 받지 못하는것 같아서요.

🍓: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조용한 순간이 필요할 때 제 집이 필요하다고 느껴요. 그래서 그런지 밤에 혼자 깨어 있는  것이 좋아요.

🍐: 같이 사는 집이다보니 인테리어를 마음대로 할 수 없고, 현재 방을 동생과 같이 쓰고 있기에 개인의 공간이 없어 제 집의 필요성을 느껴요.

 


Q. 현재 사는 집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  중학교 2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쭉 살아서 그런지 그렇게 큰 의미는 느껴지지 않아요. 그 냥 은 저에게 집?

🍋: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집은 가족들과 함께 살고있어 제가 이상적으로 꿈꾸는 집이라 할 수는 없지만 곧 머지않아 취업  등 다른 상황들로 인해 가족과 떨어져 지낼 것을 생각하면 가족과 함께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지금의 집이 저에게 있어서 다시 돌아 올 수 없 는 소중한 의미를 지니는 것 같아요.

🍇:  밖에서 쓸 에너지나 기력을 편히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의 의미를 지니는 것 같아요.

🍊:  마음의 대피소인 것 같아요. 외부 세계에서 받은 숱한 스트레스를 온전히 감내하고 풀어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 바 로 집이니까요.


Q. 내가 최종적으로 꿈꾸는 이상적인 은 어떤 형태이고 어떤 의미인가요?

 

🍓: 외부와 완전히 분리되어 집에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 집이면 좋을 것 같고 특히, 그 집에서 만큼은 온전히 내가 될 수 있는 공간이면 좋겠어요.

🥥: 가정의 분위기가 집의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 안에서 충분히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분위기의 집이 되면 좋을거같아요.

🍐: 어렸을 때부터 사람이 많고 복작복작한 틈에서 자랐기 때문에 조용하면 왠지 외로울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집은 많은   사람들이 드나 들 수 있고 제가 하늘을 좋아하는만큼 하늘이 잘 보이는 집이면 좋지 않을까요?

🥝: 갑자기 결혼 얘기가 맥락과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제가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게 되면 복작복작한 느낌과 너무 아 늑해서 밖을 나가고 싶지 않을 정도의 그런 ‘따스함을 가진 집인 home’을 가지고 싶어요.

 


이렇게 본가에 사는 청년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본가의 청년들 대부분은 편안함, 익숙함을 이유로 집을 이라고 보는 반면에 하우스로 생각하는 청년들은 구성원의 수와 가족간의 적은 교류 등을 이유로 집을 하우스의 측면으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본가에 사는 청년들은 자취나 기숙사에 비해 대부분 거주기간이 길어 이라는 공간에서 다채로운 경험과 추억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의 집을 생각하면 어떤 이야기들이 떠오르나요?

 

어떤 집을 꿈꾸고 있나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집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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